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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제2회) 심사상황

2011년도(제2회) 심사상황

제2차심사통과작품 서열 없음

제2차심사통과작품 서열 없음
  • 감사의 밤 / 네모토 타츠오
  • gray to men / 이시카와 토모타케
  • 올빼미가 사는 찻집에서 / 치넨 미키토
  • 카키자키토오루가 만난 불우한 자살청부인 / 오오키 반
  • 꿈꾸는 힘 / 아이즈 야스나리

감사의 밤 / 네모토 타츠오

줄거리

임신중의 몸인 나미카와 히데미(波川秀美)는 남편인 나미카와 사토르(波川悟)가 근무하는 히사미츠(久光)백화점에서 열리는 <감사의 밤> 이벤트에 참가한다.<감사의 밤>은 직원,계열사직원,가족들로부터 선택된 열두명의 여성만이 지하식품매장에 있는 음식을 실컷 먹을수 있는 한해에 한번씩 있는 이벤트다.<감사의 밤>이 시작된 뒤 모두가 실컷 먹는다.그러다 갑자기 스피커로부터 지금 먹은 음식에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들어있다는 방송과 함께 지하 2층에 모두가 갖혀버리게 된다.그리고 한사람씩 죽어가게 된다.얼마 안지나 이 모든것이 사토르의 옛 여성동료인 오다마루(小田丸)가 꾸민 사실임이 알려진다.히데미는 겨우 통풍구로부터 도망쳐 나와 오마마루를 만나러 가나 오다마루는 이미 자살했다.히데미는 고생끝에 해독제를 찾은후 살아남은 자들의 쟁탈에 이겨 오직 그만이 살아남게 된다.살아남은 히데미는 사건의 수모자가 사토르임을 깨닫게 된다.상황을 보러 온 사토르에게 히데미는 이렇게 말한다.당신도 오다마루에 의해 몸에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았다고.히데미는 사토르의 생사를 확인하지 않은 채 떠나버린다.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다른 사람을 만나기 위해.

2차심사평가

글솜씨를 볼때 이미 출판가능한 수준이다.미국의 서스펜스TV드라마같은 작품이다.무대설정이 뛰여나며 백화점에서 비밀리에 행하는 이벤트로서 제법 그럴듯해 설득력이 있다.행사장을 암실화한 설정도 납득할수 있음으로 해 이러한 설정을 검토한 시점에 이미 <승부가 결정되였다>고 할수 있겠다.무엇보다 등장인물이 먹는 음식들이 참으로 맛있어 보인다.

숨쉴틈 없을 정도로 스피드한 전개와 묘사에 더불어 단순한 대량살인패닉스릴러가 아닌 게임적인 각색이 추가된 점은 평가할만하다.식품안전을 소재로 한 점도 시사(時事)적으로 의미가 있다.허나 이야기의 중요한 포인트를 차지하는 등장인물의 여성들에 대한 성격설정과 행동규범,사건의 열쇠로 되는 약품의 효능설정 등은 편의주의,통속성 등 요소가 너무 짙어 매력적인 캐릭터형성이 되지 못한 점은 유감이다.

이러한 내용으로는 세계를 향한 일반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선출여부를 고려할때 의문이 남는다.읽은 후에 희망감을 느낄수 없이 쓸쓸함만이 남는다는 점도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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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 to men / 이시카와 토모타케

줄거리

보석점에서 일하는 사쿠마 료타로(佐久間遼太郎)는 점장과 동료들로부터의 괴롭힘을 참지 못해 자살을 결심하게 되나 회색옷을 입은 남자 <그레이>이를 만나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료타로의 도움을 얻어 멋지게 보석강탈을 성공시킨 그레이는 단순한 보석강도가 아니였다.그레이의 주변에는 료타로와 같이 절로 목숨을 끊으려 했었으나 그레이와 만난 이후로 그 운명을 바꾼 자들이 많았고 그들은 무언가의 숭고한 <목적>을 위해 행동하고 있었던 것이다.그레이의 본명은 유즈키 토시히코(柚木俊彦), 그는 세 미성년자가 장난처럼 가족을 살해해 운명이 어긋나게 된 남자였다.범인들은 미성년자였다는 이유로 10년간 복역을 마치고 다시 사회에 돌아왔다.그러나 살해된 가족은 이미 돌아오지 않는다.유즈키는 피해자를 아랑곳하지 않는 사법,사회와 국가를 증오한다.극소수의 부자들이 내키는대로 사회를 움직이며 악의를 품은 자가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인을 저질러도 용서를 받는 나라… 그레이는 강탈을 통해 얻은 자금을 밑천으로 더 큰 계획을 실행하고자 했다.일본은행과 조폐국의 파괴.그것으로 이 나라의 시스템은 뒤엎어진다.그리고 이 계획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결행되였다…!

2차심사평가

높은 질의<의적(義賊)>관련작품으로 흥미롭게 읽었다.다소 억지스러운 전개와 전체적으로 도장을 찍은듯한 진부한 원한,때맞춰 나타나는 악당 등이 눈에 뜨이나 복수극으로부터의 자살자구제,성범죄의 해결,그리고 재산의 재분배개획 등 이야기의 큰 스케일에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다만 중반에 접어들어 <그 사건>의 가해자 3명+카즈야(和也)의 부분이 늘어진 인상을 줘 재구성작업이 필요하긴 하나 일본은행을 목표로 한 습격계획의 전개 그리고 습격실행부분의 절주감이 좋아 다 읽으면 아쉬울것 같다고 느낄 정도였다.

배경에 이케부크로사건(池袋事件)이라는 인신매매+살인사건이 묘사되나 이 이야기에 관련해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리얼리즘을 느꼈다.츄우라는 뚜쟁이에게 속힌 순수한 여자가 범행동영상을 인터넷에 퍼트려 설욕해나가는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한편의 작품이 될수 있는 소재였다.염려되는 점은 가벼운 감각의 내용이3.11이전의 시대감각으로 아직도 폐색감에 대한 파괴욕을 강조한다는 점이다.아무튼 저자는 완전범죄와 무허가유흥업소와 관련된 설정을 구축해나가는 능력이 있어 금후의 새로운 설정을 기대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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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가 사는 찻집에서 / 치넨 미키토

줄거리

여름방학의 어느 하루,대학 1학년생 진노 케이이치(神野圭一)는 까페 오우르즈아이에 빨려들듯이 들어간다.거기는 가게의 관계자가 <기프트>라 부르는 초능력자만을 불러들이는 까페였다.기프트의 예지능력이 갖고있는 관리인의 여동생 유우키 미에(結城未慧)는 자신이 살해당하는 꿈을 꾸게 된다.그녀의 꿈이 현실로 되는것을 막기 위해 관리인인 오빠 마사시(真志)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아야코(彩子)와 함께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 범인을 찾아낸다.허나 미에는 운명을 거역할수 없다 하며 불꽃대회 날에 범인이 있는 장소로 간다.그리고 케이이치는 그녀가 예지한 꿈대로 사건 이 그대로 발생함과 동시에 그녀가 죽지 않게 되게 배려하는 행동을 통해 그녀를 도와 범인과 싸우게 되고 나중에 범인을 죽인다.

2차심사평가

이른바<수퍼 내추럴>과 비슷한 이야기긴 하나 코미디한 내용이 있어 참신한 느낌을 준다.누구나 접수할수 있는 보편적인 중심사상,캐릭터 묘사능력,이야기 구성능력은 높게 평가할만하다.여러 주인공이 <기프트>라는 특수능력을 갖고있다는 설정도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지 않아 개인으로서의 능력은 높지 않으나 동료들이 서로 힘을 합치면 더 큰 목적을 이룰수 있다는 점으로 평형을 도모해 좋은 인상을 준다.

화려한 캐릭터들의 서로 빈정대는듯한 대화로 이야기가 전개되여 기분이 좋다.수수께끼로 둘러싸인 연속살인사건의 스릴과 함께 적당한 액션씬도 스피디하게 묘사되여 있어 문장력,구성,복선 등 모두 높은 수준이다.이런 이야기는 영상화도 가능하며 오히려 저자는 TV드라마의 대본을 쓴다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감상이다.

애써 초능력과 관련된 설정을 만들어냈으나 흔히 있는 예지능력자에 의해 죽음과 현실을 회피하려고 하는 전개와 결말에 기지감(既知感)은 부정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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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자키토오루가 만난 불우한 자살청부인 / 오오키 반

줄거리

카키자키 토오루(柿崎トオル)는 거듭되는 수험실패로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자살사이트 <R>에서 찾아낸 자살청부인 츠크모(津雲)를 찾아간다.츠크모는 표면상 개인탐정이였으나 현금 100만엔을 내면 자살을 도와준다고 사전에 선전을 하고 있었던것이다.츠크모에게 100만엔을 지불한 토오루는 준비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서류를 작성하게 된다.몇번에 걸쳐 퇴박을 맞으면서 토오루는 자살보다 오히려 눈앞의 츠크모라는 남성이 궁금해지게 된다.토오루는 <츠크모개인탐정사무소>에서 더부살이로 일하게 된다…토오루가 조수로 된후 자살희망자가 잇달아 찾아온다.자기를 버리고 배우를 지망하는 남자친구를 골탕먹이고 싶어 자살하려는 소녀,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방법으로 자살하겠다는 청년.그러나 츠크모는 토오루를 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그녀를 적당히 상대하여 마침내는 자살을 단념하게 한다…그러나 와타베 교이치(渡部恭一)라는 청년이 찾아왔을 때 츠크모의 태도는 평소와 달리 진지해진다…토오루도 거기에 휩쓸리게 되며 경찰까지 개입하게 되는 사태로…대체 어떻게 될까???

2차심사평가

이대로 출판도 가능한 수준.<죽음을 응시하는것으로 삶을 사고한다>는 메시지발신을 목적으로 훌륭한 테마를 선정했다.일견 자살에 대한 철학을 갖고있지 않은 듯 각색된 인물 <자살청부인 츠크모>를 방관자인 주인공의 시점에서 조금씩 공개해나가는 재미도 있다.이런 캐릭터를 정면에 내세운다면 연속적인 작품화가 가능함과 동시에 경쾌한 절주감으로 옴니버스 스토리가 전개되여가는 느낌도 있어 영상화,애니메이션화도 상상된다.저자는 부디 이 캐릭터를 소중히 하여 작품으로 계속 적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에피소드간의 복선도 잘 깔려져 있으며 필연성도 인정된다.<와타베>의 에피소드와 종반의 큰 설정에는 솔직히 놀라움을 느꼈다.<자살청부인>을 방문하는 손님도 더 많은 여러가지 패턴이 있을듯 하다.다음 에피소드에 기대하고 싶다.

한가지 주의점이라면 만일 본 작품이 출판될 경우에는 자살방지와 관련한 심리대책이 제대로 답습되여 있는지 정신과의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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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힘 / 아이즈 야스나리

줄거리

언제나 흐름따라 살고 있다.열중하고 있는 일,삶의 보람도 없다―― 과거에 괴롭힘을 당하고 한때 히키코모리였으며,마음을 닫은 채로 후쿠시마에서 도쿄에 올라온 19살의 우치다 켄이치(内田健一).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동경만으로 뛰여든 곳은 카부키쵸(歌舞伎町)의 호스트클럽이였다.워낙 내성적인 켄이치에게 호스트라는 직업이 어울릴 리가 없었다.호스트로 인기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복싱짐에 다니기 시작한다.허나 자신이 호스트라는 사실은 복싱짐의 동료들에게 말할수 없고 마음 어딘가에 양심의 가책을 받고있었다.평범하고 단조로운 매일,한 만남이 켄이치의 마음을 크게 바꾼다.바로 무에타이(태국 격투기의 일종)의 두개 급별 전 챔피언인 눈사얌과의 충격적인 만남이였다.눈사얌과 지내는 시간속에서 켄이치는 무에타이 이외의 많은것을 배워가며 성장한다.꿈을 이루기전에는 절대 단념하지 않는것,믿는 용기,그리고 <웃는 얼굴>…호스트라는 직업도 잘 풀어나가게 되는 켄이치.그러나 좌절은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다.눈사얌과의 만남을 앞둔 최후의 중요한 경기,승리를 약속하고 <고마움>을 전하려고 마음먹었으나 건투끝에 지고 만다.그런 자신을 용서할수 없는 켄이치는 무에타이로부터 도망가듯,눈사얌과의 즐거웠던 매일도 봉인하고 호스트의 세계에 몰두하게 된다.매출을 위해서는 거짓사랑으로 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5년후―넘버원의 자리를 차지한 켄이치.고급아파트,자동차,그리고 여자…돈으로 가질수 있는것은 모두 수중에 넣었다.그러나 마음속의 안개는 걷혀지지 않고있었다."무언가가 부족해…" 그런 생각을 하고있으면서도 눈야삼과 함께 했던 추억을 잊으려고 죽을둥살둥 일만 계속한다.허나 여자손님과 나간 가게에서 그 운명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2차심사평가

읽은 뒤의 느낌이 아주 좋다.젊은이의 초상화로 뛰어난 작품이다.신주꾸 카부키쵸의 시뮐라크르속에서 격투기라는 리얼리즘에 빠져들어가는 주인공의 심상(心象)풍경이 공감을 자아낸다.주인공의 경험과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되여 보편적인 성장스토리로 읽을수 있다.

다소 과거의 분위기라는 느낌이 있으나 워낙 일본국내라면 주인공과 같은 년대의 20대독자에게는 어울리는 점과 이대로 아시아권의 재팬드림을 묘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다른 작품처럼 살인이나 범죄라는 큰 사건은 벌어지지 않으나 주인공이 경험하는 호스트클럽과 복싱짐의 묘사가 실로 상세하고 이를 둘러싸는 <카부키쵸><무에타이>의 풍경에도 리얼리티가 있다.여기서는 저자의 높은 취재능력을 엿볼수 있다.다만 한가지 지적을 한다면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부분을 좀 더 파헤쳤다면 작품의 깊이가 더해졌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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